공유

제306화

블루 오션, 부자 아파트.

강성연이 창문 밖을 바라 보니 길 양쪽에 복숭아 나무가 줄지어 있었다. 아름다운 복숭아 꽃은 거리의 건축물을 위해 생기발랄함을 더해주고 있었다.

서울시의 부자 아파트는 산을 안고 물을 끼고 있었으며 환경이 매우 좋고 교통도 편리했다. 많은 부자 심지어 연예계 배우들도 이곳에서 집을 샀다.

그녀는 조금 의아해했다.

"반지훈씨, 왜 절 이곳에 데려온 거예요?"

반지훈은 그녀의 말에 대답하지 않았다. 차는 350평이 되는 개인 별장 앞에 천천히 멈춰 섰다. 정원은 녹음이 우거지고 맑은 수영장과 조약돌을 깔아놓은 길이 있었으며 나무로 만들어진 정자도 있었다.

옅은 노란색의 2층 별장은 인테리어가 심플하면서도 대범하며 우아하면서도 귀한 분위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강성연은 반지훈과 함께 차에서 내려오면서 의아하게 쳐다 보았다.

"당신 설마......"

반지훈은 입 꼬리를 올렸다.

"우리의 신혼 집이야. 이곳은 환경이 좋아서 우리가 신혼 생활을 보내기 적합해."

강성연은 입가에 경련이 일었다.

"저희 둘?"

반지훈은 뒤에서 그녀를 그러안더니 턱을 그녀의 어깨에 댔다.

"성연아, 우리는 신혼이니 정을 쌓아야 돼. 아이들은 아버지가 있으니 걱정하지마. 큰 어르신도 아이를 좋아하니 그들에게 나쁜 짓을 하지 않을 거야. 먼저 우리 일부터 해결하자."

"우리"일을 해결하자는 말을 들은 강성연은 조금 불안해졌다.

반지훈은 갑자기 그녀를 번쩍 들더니 별장으로 들어갔다. 별장에는 통 유리가 있어 일망무제한 푸른 바다를 감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 집안에 가전들도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

그녀가 반응하기도 전에 반지훈은 그녀를 소파에 눕혔다. 강성연은 손으로 그의 어깨를 밀쳤다.

"반지훈씨, 당신...... 먼저 얼굴의 상처부터 소독해요."

반지훈은 눈을 가늘게 뜨면서 웃었다.

"그래."

강성연은 그가 이 별장에 구급상자까지 준비할 줄은 몰랐다. 실내에 이미 완성된 인테리어를 살펴본 강성연은 반지훈이 일찍부터 거금으로 이 별장을 샀다는 걸 눈치챘다.

강성연은 소독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