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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2화

성연은 눈을 질끈 감았다. 사실 이런 심사들이었는데, 그녀는 보름밖에 시간이 없었다. 즉 그녀는 반드시 일주일 후에 심사를 신청해야 한다.

  보름 안에 좋은 성적을 내야 하고, 한 시험에서 가장 높은 성적이 60점, 그럼 그녀는 120점의 기준선을 넘어야만 통과한다.

  저녁에 유진은 성연을 데리고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다. 식당은 공공구역으로 복층식이었고, 남자가 여자보다 많다.

  "식사시간은 한 시간씩 있는데, 그 시간이 지나거나 늦게 오면 아무것도 못 먹어요"

  “빠삭하시네요” 성연이 그녀를 놀리자 유진도 겸연쩍게 웃었다.

  성연과 유진은 줄을 서서 식사를 받고 자리를 지나다 누군가의 발에 걸렸다. 유진이 그녀를 부축하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넘어질 뻔했다.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의자에 누워 쉬고 있던 남자는 이 충돌로 하마터면 넘어질 뻔했고, 그는 화를 내며 모자를 벗고 일어섰다. “씨발 어떤 장님새끼가 감히…”

  조화롭고 아름다운 얼굴을 맞닥뜨리자, 남자는 욕설을 멈추더니 멍한 상태로 말을 바꾸었다. "아니…괜찮습니다"

  성연도 일을 만들기 싫어 고개를 약간 끄덕이고 유진을 따라 식사를 하러 갔다.

  다른 남자가 그에게 손을 내밀어 휘둘렀다. "준호, 이미 멀리 떠났다, 정신 차리세요”

  "너나 차려라" 준혁은 그의 손을 밀치고 다시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씩 웃고는 중얼거렸다. "훈련소에 언제 이런 선녀가 왔지. 본 적이 없는데"

  원래 그는 주작구에서 목이 빠지게 기다렸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그의 입맛에 맞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고, 그녀의 등장은….

  그는 주작구에 있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의 즐거움이 다시 돌아왔다!

  유진은 성연과 식사를 들고 한쪽으로 갔고, 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어휴, 방금 부딪힌 그 사람, 앞으로 멀리 떨어지세요. 그 사람이 훈련소 악동이예요. 피할 수 있는 만큼 멀리 피하세요"

  "그렇게 무서워요?" 성연은 어이가 없었다.

  "그 사람 집안 배경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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