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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화

보아하니, 그녀가 자비를 베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강가네.

  강진은 이 신문들을 보고 화가 나서 신문을 탁자에 내려쳤다. 과일을 깎던 초란은 신문지의 내용을 보고는 놀랐다. "이 기사 속 얘기가 어떻게 성연이 얘기라는 거예요? 무슨 오해가 있는 거 아니예요?"

  강진은 이 기사가 자신의 어머니와 형수님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굳은 표정으로 대답하지 않았다.

  강미현이 아래층으로 내려오며 말했다. "아빠, 동생이 일부러 변호사를 매수해 할머니와 큰 엄마를 속인 걸 다 봤어요"

  “미현아, 헛소리 하지마” 초란은 일부러 자신이 성연의 편인 척했다.

  "내가 무슨 헛소리를 했어, 내가 직접 들었어, 동생이 아빠를 속였잖아. 아빠는 주식을 주겠다고 했고. 변호사와 짜고 할머니와 큰 엄마를 속였어"

  강미현은 말을 하면서도 강진의 눈치를 살피지 않았다. 아버지가 강성연을 오해하지 않는 것이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초란이 긴장하여 타이르려 하자 강진은 갑자기 책상을 두드리며 분위기를 얼어붙게 했다."네 동생이 뭘 해도, 네가 이래라저래라 할 처지가 아니야!"

  “아빠, 나도 딸인데…”

  “너도 딸인거 알긴 아냐?” 강진은 어두운 얼굴로 콧방귀를 뀌었다. "그전에도 너희가 나를 속이더니, 이제 와서 두 번 속이고 싶은 거냐?"

   미현은 억울한 듯 죽어라 입술을 깨물었다.

  초란은 강진이 딸을 위해 소리치는 것을 보고는 그의 마음속에서 자신과 딸의 지위가 성연만 못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

  굳은 얼굴로 위층으로 올라가는 강진의 뒷모습을 보며 초란은 손을 절로 움켜쥐었다.

  강진이 먼저 그들 모녀에게 못되게 군 것이다!

  **

  오후에 최연 과 강노인은 여관에서 상황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게 폭로된 지 하루가 지났는데, 왜 인터넷에서 사람들이 성연을 비난하는 걸 찾을 수 없나?

  그러던 중 최연이 강예림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강예림이 무슨 말을 했는지, 놀라 몸을 일으킨 최연은 순간적으로 창백해졌다. "뭐, 현이 걔한테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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