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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7화

성연은 웃으며 아무말 하지 않았다

  큰 어르신은 잔을 내려놓았고, 표정에는 엄중함에 의문이 더해졌다. “이 애교 넘치는 아가씨가 반가의 미래 안주인 자리를 맡을 수 있겠소?”

  큰 어르신의 이 말은 분위기를 긴장시켰다. 그는 반가의 미래 안주인은 절대 이렇게 응석받이처럼 행동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큰 일을 해야 하고, 사람들을 놀라게 해야 한다.

  하지만 이렇게 여리여리해 보이는 아가씨를 보니, 자연스럽게 의문이 들었다.

  서영유는 눈을 가늘게 떠 마치 한 줄기 웃음기가 스쳐가는 것 같았다. 그녀는 손자 며느리에 대한 큰 어르신의 기준을 잘 알고 있었다. 적어도 반가를 도울 수 있어야 했고 반가의 모든 것을 잘 알고 있어야 했다.

  결국, 반가가 평범한 경영을 하는 것이 아니고, 능력도 없는 여자가 파라다이스의 부서 배치를 조정할 권력도 없는데, 어떻게 반가의 안주인 자리를 차지 할 수 있겠는가?

  눈살을 찌푸리던 성연은 무슨 말을 하려는 듯 하다가 지훈이 손을 더 꽉 쥐었다. 그는 그녀에게 안도의 눈빛을 보냈다.

   "할아버지, 손자 며느리를 뽑는 기준이 아쉽게도 저랑 같지 않네요. 저는 제 여자를 선택할 때, 그런 건 신경 안 써요."

  지훈은 엄중한 모습을 보였다.

  서영유는 지훈을 뚫어지게 바라보았다.그가 진심이라고?

  작은 어르신은 웃으며 말했다. "아버지, 저희 아들도 나름의 생각과 안목이 있습니다. 하물며 저도 성연씨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흥, 그건 너희 부자의 생각이다, 나는 그 애가 우리 반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 어쨌든 너희들은 반가의 미래의 안주인이 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지 않느냐”

  “파라다이스”의 안주인은 결코 편한 자리가 아니다!

  만약 능력이 없다면, 앞으로 문제나 일이 생길 것이고, 만약 그녀가 자신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그의 손자를 해칠지도 모른다!

  작은 어르신은 입을 입만 벙긋거리며 아무말 하지 않았다.

  그는 성연에게 반가의 이면에 대해 말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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