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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9화

매 제품 하나하나가 모두 예술품에 이르렀다. 귀걸이 하나 허투루 만들지 않았고 팔찌, 목걸이 하나하나에 그들만의 이야기가 있는 것 같았다.

강성연은 벽에 전시된 은제품 팔찌에 시선을 빼앗겼다. 팔찌에는 봉황 한 마리가 살아 있는 듯했다. 조각 디자인도 그녀가 직접 접해 보았지만, 그녀라 해도 이렇게 생생한 조각을 그려낼 수 없었다.

"이 팔찌는 저희 사부님의 조각 공예입니다. 저의 사부님의 조각 공예 제품도 아주 많습니다."

그는 벽장에 있는 다른 진열대를 가리켰다. 거기에는 푸른색 다이아몬드와 빨간색 다이아몬드로 만들어진 반지가 수두룩했다.

"이건 반지인가요?"

안예지는 그중 한 제품을 가리키며 물었다. 이렇게 예쁘고 창의적인 반지는 처음이었다.

반지는 금으로 밧줄을 꾀어 만든 것 같았고, 주위에 작은 다이아몬드가 촘촘히 박혀 있었다. 반지의 제일 주요 핵심은 바로 푸른색 다이아몬드였다.

남자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네. 반지입니다. 저희 사부님의 공예입니다."

"액세서리도 공예품이 될 수 있군요."

"사부님께서 공예품에 관심을 가지셔서 공예 액세서리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공예 주얼리의 매력에서 빠져나올 수 없어 열심히 작품을 만들고 계십니다."

"공예 액세서리" 항상 존재했지만 그 범위가 매우 적어 100년의 역사를 걸쳐 공예 액세서리라고 불렸다.

진정한 골동품은 진귀했지만 역사의 시간이 없었더라면 절대 형용할 수 없는 것이다.

경진당의 사장님은 이미 70년 전부터 한옥과 액세서러리를 연구하고 계승해왔다. 이것이 바로 강성연이 안예지와 함께 이곳에 오고 싶었던 이유다.

강성연은 안예지의 어깨를 토닥거리며 말했다.

안예지는 결국 그 반지를 구매했다. 두 사람이 경진당에서 나올 때, 안예지가 손에 쥐어진 상자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말했다.

"대표님, 저 이제 알 것 같아요."

"영감이 왔으면 됐어요. 작품을 기대할게요."

강성연이 환하게 웃자 안예지도 함께 웃었다.

순간, 강성연은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미간을 찌푸렸다. 안예지도 그녀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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