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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1화

편집장 부인은 손에 든 서류를 확인하며 미간을 찌푸렸다. 그리고 조수석에 서류를 놓고 차에 시동을 걸고 떠났다.

다음날, 회사.

편집장은 사람을 시켜 자신의 아내 일정을 속속들이 알아보라고 했다. 아내는 최근에 호텔에 도착하면 몇 시간 동안 호텔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레스토랑 CCTV도 돌려 보았으나, 깽판을 부린 사람도 그의 아내였다.

어제 일부러 아내에게 물어보았지만 아내는 그에게 거짓말을 했다.

"잠깐 이리 와봐."

문밖에서 대기를 하고 있던 비서가 들어와 물었다.

"편집장님, 무슨 일이세요?"

편집장은 한참을 망설이다 천천히 입을 열었다.

"유태식의 행정을 알아봐 줘. 절대 아무도 모르게."

비서는 그의 지시에 조금 놀란듯했지만 곧 고개를 끄덕거렸다.

"네."

비서가 사무실을 나선 후, 편집장은 곧 고민에 잠겼다. 강현의 충고와 다른 사람의 말에 의하면 유태식과 아내가 이상하다고 했다. 설마...

강현의 인적 사항을 확인한 순간, 그는 바로 그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현과 근처 레스토랑에서 약속을 잡은 뒤, 바로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강현이 문을 열고 들어서자 편집장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편집장님 찾으셨어요?"

"앉아."

강현이 자리에 앉은 후, 편집장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강현아, 네가 회사를 그만둔 날, 나한테 유태식을 조심하라고 했잖아. 너 혹시 뭘 알고 하는 말이야?"

그의 말에 강현은 고개를 숙였다.

"편집장님... 저..."

편집장은 자신의 생각이 더욱 확실해졌다.

"편하게 말해도 돼. 나 다 알고 있어."

강현은 입술을 꼭 깨물었다.

"편집장님, 전에 유태식이 절 시계 도둑놈으로 몬 건 제가 우연히 유태식의 비밀을 알게 돼 서예요. 시계 선물로 입막음 하려했는데 제가 거절해서 그런거죠."

편집장은 미간을 찌푸렸다.

"너를 모함한 게 네가 그의 비밀을 발설할 가봐 그런 거라고?"

강현은 고개를 끄덕거렸다.

"저는 감히 사실대로 말할 수 없었어요. 저는 월급쟁이니까요. 죄송해요."

"알아. 나는 항상 네가 마음에 들었어. 그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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