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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63화

그녀들은 절대 이대로 참을 수 없다. 수영장에 들이닥친 그녀들은 유태식의 머리카락을 잡고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해댔다. 젊은 여자 두 명은 이미 도망쳤다.

두 여자는 건너편에 있는 의자에 앉아 강성연에게 보고했다.

"사모님, 임무를 완성했습니다. 지금 많은 사모님들이 유태식을 찾아왔습니다."

"수고했어요. 돈은 바로 계좌로 입금해 드릴게요."

"네 사모님."

두 여자는 바로 옷을 갈아 입고 호텔을 나섰다.

강성연은 투명한 유리 너머에서 벌어지고 있는 광경을 쳐다보았다. 두 명의 여자는 그녀가 직접 스카우트한 임시 아르바이트생들이다. 몸매가 아름다운 두 여자가 유태식에게 다가가자, 그는 바로 여자들의 미인계에 빠졌다. 그는 자신에게 접근하는 여자들을 방어할 줄 모르는 바보 같았다.

매일 여자들을 갖고 놀던 유태식은 오늘 여자들의 손에 망하게 되었다.

편집장 부인은 화를 내며 호텔을 나섰다. 그때, 그녀는 호텔에 들어서는 자신의 남편을 발견하고 자리에 멈춰 섰다.

"여보?"

"감히... 나를 배신하고 유태식이랑 붙어먹어?"

유태식과 자신의 부인이 최근에 매일 호텔에 들락날락했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바로 알아차렸다.

두 사람이 자신 몰래 붙어먹었구나!

편집장의 부인은 바로 무릎을 꿇고 그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았다.

"여보, 내가 미안해. 그런데 나도 속았어! 나 진짜 일부러 그런 거 아니야!"

"나 맹세할게. 다시는 다시는 이런 일 없어. 다시는 저 남자와 말도 섞지 않을게."

편집장은 두 눈을 꼭 감고 심호흡을 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쳐내고 말했다.

"집에 가서 말해."

그는 그녀를 기다리지 않고 먼저 차에 올라탔다.

편집장 부인은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다. 유태식에게 속은 것도 모자라 남편에게 바람피우는 현장을 들키게 되었다.

*

며칠 사이, 재벌가 사모님들은 유태식을 사기죄로 고소하고 교도소에 들여보냈다. 그가 재벌 집 사모님들한테서 사기 친 일은 한 달 이상의 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유태식은 아직도 자신이 누구를 잘못 건드려 그동안의 만행이 들통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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