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1058화

“뭔 헛소리야!” 남은서의 안색이 바뀌었다. 저 녀석이 어떻게 이 다이아몬드가 가짜라는 것을 알 수 있지?

 이 다이아몬드 팔찌는 그녀가 산 모조품이었다. 비록 진짜는 아니지만, A급 짝퉁이라 백만원은 줬다!

 송아영은 그녀를 무시한 채 활짝 웃으며 말했다. “우리 해신이 대단하네.”

로비 매니저는 깜짝 놀라 아이를 쳐다보았다. “이 다이아몬드가 진짜가 아니라는 걸 어떻게 알았니?”

다들 전혀 구별하지 못했다.

 강해신은 콧방귀를 뀌고 거드름을 피우며 말했다. “우리 엄마가 주얼리 디자이너예요. 그래서 다이아몬드를 만져본 적이 있어요. 예전에 엄마한테서 들은 적도 있고요.”

 그는 진지하게 분석했다. “진짜 다이아몬드는 자연에서 나오는 가장 단단한 돌로, 사포로 다듬어도 흔적이 남지 않죠. 제가 방금 밟은 정도로는 어림도 없어야 정상이예요. 근데 이것 좀 보세요.”

 그는 다이아몬드 팔찌를 눈앞에 내밀었다. “몇 번 밟았더니 긁힌 자국이 생겼잖아요. 이건 분명 가짜예요.”

 로비 매니저는 팔찌를 받아 들고 자세히 보았고, 종업원이 후레쉬를 비춰보니 표면이 매우 뚜렷하게 보였다. 정말로 긁힌 자국이 있었다.

 진짜 다이아몬드는 누구나 알다시피 가장 단단한 물건이다. 진짜 다이아몬드는 부서졌으면 부서졌지 몇 번 밟았다고 해서 긁힌 자국이 생길 리는 없었다.

 남은서는 당혹스러운 표정을 숨기고 다이아몬드를 빼앗으며 이를 갈았다. “진짜든 아니든, 너희는 물건을 훔친거야. 게다가 진짜가 아니여도 네 여동생이 이 팔찌가 예쁘다고 생각했을 수 있고, 일부러 나한테 부딪힌 후 가져간 걸 지도 모르잖아!”

 강유이는 한숨을 쉬며 질색했다. “아줌마, 제가 이쁜 팔찌가 없는 것도 아니고, 무슨 근거로 제가 훔쳤다고 하시는 거예요? 게다가 제가 팔찌 훔쳐서 후드안에 넣은건 어떻게 아셨어요? 알고 뒤집으신 거 아니에요?”

 남은서는 다급하게 변명했다. “그.. 그야 뭐 후드에 주머니가 있었으니까!”

 그녀는 말을 마치고 로비 매니저를 끌어당기며 말했다. “저는 여기 손님으로 온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