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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5화

몇 몇 여직원이 피식 웃었다.

 강성연은 그녀들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열심히하면 잘생긴 남자 불러줄게요.”

 “사장님, 사랑합니다!”

 강성연은 고개를 돌려 이율을 보았다. “이 애 데리고 다니면서 케어해 줘,”

 이율은 멍하니 강현을 바라보다 고개를 끄덕였다.

 강성연은 돌아서서 손을 강현 어깨 위에 올렸다. “잘 해.”

 강성연이 떠난 후, 이율은 그를 바라보며 웃었다. “제가 자리 먼저 알려드릴게요. 내부 구경시켜드릴테니 일단 숙지해 보실래요?”

 강현은 고개를 끄덕였다.

 ......

 오후, 강성연과 리비어가 식당에서 식사자리를 가졌고, 내친김에 그녀가 외할아버지와 영상통화를 했다.

연혁은 휠체어를 타고 있었고, 흰머리가 적지 않게 나 있었다. 외모도 많이 변했으며, 반신에 마비가 와 감각을 잃고 병간호를 받고 있었다.

강성연은 눈시울을 붉힌 채 웃었다. “할아버지, 잘 지내세요?”

 연혁은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걱정하지 마라.” 말을 마친 그는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미안하다 얘야, 외할아버지가 일부러 숨기려고 한 게 아니다.”

 “살아 계시니 다행이에요.” 강성연은 고개를 숙이고 잠시 마음을 가라앉혔다. “시간 나면 뵈러 갈게요.”

 “그러렴.” 연혁은 고개를 끄덕이고 다시 물었다. “그 어린 세 외손자는 다 컸니?”

 강성연은 웃었다. “네, 모두 꽤 컸어요. 시언이는 곧 개학이에요. 나중에 s국으로 돌아가면 찾아뵈라고 말해둘게요.”

 연혁은 활짝 웃었다. 눈꼬리에 주름이 깊어졌다. “그래.”

 영상통화가 끝난 후, 리비어는 화면을 닫았다. “이제 걱정 안되지?”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 말했다. “리비어 아저씨, 감사해요.”

“나한테 감사는 뭘. 몇 년 동안 널 내 딸로 생각했잖아. 비록 딸이 좀 귀찮긴 했지만.”

강성연은 웃었다. “제가 귀찮게 했다뇨.”

 리비어 아저씨는 차를 따랐다. “몇일 후에 난 m국으로 돌아간다.”

 그녀가 물었다. “또 돌아가시려고요?”

 리비어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그는 찻잔을 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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