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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2화

그녀는 눈을 뜨자마자 고개를 들어 김신걸의 깊고 끝이 없는 검은 눈을 마주보았다.

어제밤의 기억이 미친듯이 머리속으로 밀려드느데 마치 미칠것 같았다.

분명히 눈앞의 남자는 이미 그가 원하는것을 얻었다!

원유희는 김신걸을 노려보며 은근히 이를 악물었고 그의 얼굴에는 격분한 심정이 드려다보였다.

그녀는 얼굴을 돌리고 침대에서 내려오는데 일어나자마자 뻗은 팔에 허리가 감겨 다시 끌려갔다-

"아......" 원유희는 튼튼한 남자의 몸에 다시 엎드렸다."너 왜 또 그래?"

"나한테 뭘 요구할게 없어? 응?" 김신걸은 기분이 아주 좋아서 말했다.

원유희는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고 나서 거의 힘들지 않게 말했다. "첫째, 나에게 자유를 주든가, 둘째, 윤설이와 갈라지든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해"라고 말했다.

김신걸의 침묵을 보고 원유희는 이것이 결과라는것을 알고 더 이상 그의 대답을 바라고 싶지 않았다.

"날 놔줘......아......" 원유희의 시선이 회전하고 그녀는 위에 올라탄 침략적인 남자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네가 원하는 자유는 바라지 말아.”

원유희는 눈살을 찌푸렸다. 윤설과의 결별여부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없었다.

윤설은 저녁에 여러 곳을 찾아다녔지만 김신걸을 찾지 못했다.

그녀는 할수 없이 어전원에서 혼자 지내야 했고 밤새 잠에 들지 못했다.

김신걸이 어떤 여자를 찾았는지? 어떤 낯선 여자와 놀아나고 있는거은 아닌지.

그녀는 질투가 나서 미칠것 같았다!

날이 어두워질 때부터 날이 밝을 때까지 기다렸지만 김신걸은 전혀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핸드폰이 침대 머리맡에서 울리자 윤설은 흥분해서 달려갔다. 전화가 오는것을 보고 받자마다 지체없이 물었다."신걸씨 지금 어디야?"

"윤설아가씨, 죄송합니다. 바빠서 이제야 당신의 전화를 보고 회답합니다."라고 고건이 말했다.

"나에게 그런 쓸데없는 말은 하지 말아요. 나는 단지 김신걸씨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어요!"

"윤설아가씨 왜 그러십니까? 무슨 급한 일이 있는가요?"

"보아하니 신걸씨가 불편해 하는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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