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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57화

“좋아, 나도 당신을 모른 척할 테니 당신도 나와 이 일은 무관한 것이니 연관시키지 마세요.”

윤설이 거래를 제안했다.

“어차피 당신이 아이들을 숨기는 것을 본 사람은 없으니까.”

“그런데…… 제 아들은 교장 선생님께 아이들이 자기와 관련이 있다고 털어놨어요.”

“당신 아들 혹시 개나 돼지가 환생한 것 아니에요?”

윤설은 분노가 치밀어 올라 작업실을 왔다 갔다 했다.

“그가 말했으니, 그는 감옥에 보내면 되겠네요.”

“윤설 아가씨, 안 돼요! 저는 아들이 단 한 명뿐인데, 우리 아들을 감옥에 보낼 순 없어요. 제발, 다른 방법을 생각해 보시면 안 될까요?”

“그래요, 당신들이 나를 끌어들이지 않겠다고 약속하면, 나도 당신 아들을 감옥에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하죠.”

“정말이에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반드시 아이들을 찾아서 먼 곳으로 보내야 해요!”

“만약 못 찾으면요?”

윤설은 이런 멍청이와 계속 말해야 한다는 것이 정말 답답하고 힘들었다.

“찾을 수 없더라도 찾아야 해요! 반드시!”

“네…… 찾아볼게요!”

그녀는 화가 치밀어 올라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

‘아이들이 대체 어디로 도망갔을까?’

‘원유희는 자기가 낳은 아이들이 총명하다고 했는데, 정말 그렇구나!’

‘그런 상황에서도 도망갈 수 있다니!’

‘제성에서 사라져 주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이야? 정말 원수정 모녀는 똑같아!’

윤설은 김신걸과 아이들이 재회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었다!

세 아이는 택시에서 내려 드래곤 그룹의 위엄 있는 문밖에 서서 작은 머리를 들고는 마천루를 보고 있었다.

“우리가 정말 여기서 아빠를 찾아야 해?'

“우리는 아빠의 자식이야. 아빠를 찾지 않으면 누구를 찾겠어? 교장 선생님 아빠를 계속 귀찮게 할 수는 없잖아!”

“아빠가 참 불쌍한 것 같아. 아직도 우리가 있는 것을 모르다니!”

상우는 고개를 저었다.

유담이 물었다.

“만약 아빠가 우리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만약, 아빠가 우릴 안 받아주면, 마침 엄마도 계속 우리를 숨기고 있었으니까 괜히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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