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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1화

윤설은 화가 나서 핸드폰을 핸들을 향해 던졌고 바로 매트에 떨어졌다.

왜 하필이면 그녀의 남자를 꼬시는 걸까? 그게 바로 그녀의 목적인가?

윤설의 눈에는 온통 증오였다!

......

유희는 걱정이 태산이라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했고 물소리에 잠에서 깼다.

눈을 뜨자 곁에는 신걸이 없었고 오히려 욕실에서 부슬부슬하는 물소리가 들렸다.

김신걸이 샤워한다고?

침실의 시계를 보니 아침 7시였다.

왜 이렇게 일찍 일어나서 샤워하는 거지? 어젯밤에 금장 씻었잖아?

유희는 무언가가 생각났는지 인차 불편해졌다.

그러니까 신걸은 어젯밤 그녀의 표현에 대해 전혀 만족을 느끼지 못한 거구나……

유희는 즉시 옷을 입고 침실에서 나왔다.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그녀의 핸드폰이 울리고 있었고 핸드폰은 소파 위에 있었다.

걸어가서 확인해 보니 수정이었다.

그녀가 받자마자 수정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유희야, 너 어디야? 왜 계속 전화 안 받았어? 무슨 일 없었지?"

"아니요, 난 괜찮아요."

"괜찮을 리가 있겠어? 그 인터넷에 뭐가 그렇게 많이 올라왔는지. 윤설을 밀었으면 또 어때, 네티즌들은 그녀가 얼마나 독한 년인지 모르고 그저 소란을 피울 줄만 알지."

수정은 화가 많이 났다.

"입은 남한테 달렸으니 말하라고 해요."

"넌 걱정도 안 하나 봐. 사이버 폭력도 사람을 죽일 수 있어. 그 팬들과 기자들이 네 집 앞에서 지키는 거 봤는데, 너 집에 없다며? 그럼 너 지금 어디에 있는 거야?"

"친구네요."

유희는 핑계를 댔다.

"못 살아 정말, 나수빈이 나한테 전화를 해서 네 일을 물어보지 않았다면 난 아예 몰랐어! 넌 왜 나한테 말 안 했어? 자기 딸한테 이렇게 큰일이 일어난 것도 모르고, 나도 엄마로서 너무 창피하구나. 그래서 난 어쩔 수 없이 나도 알고 있다고, 네가 나랑 같이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어."

수정은 어쩔 수 없이 말했다.

"하지만 나는 나수빈한테 도와달라고 부탁했어. 그들 표가네더러 검색어를 내려달라고 말이야. 내가 아까 보니까 현재 실검은 이미 다른 뉴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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