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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8화

유희는 나중에야 왜 그날 윤설이 신걸과 함께 김 씨 그룹에 왔는지 알게 되었다.

김 씨 그룹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제품은 영향력 있는 연예인을 찾아서 홍보해야 했기 때문이다.

최근 떠오르는 샛별은 바로 피아노 여신 윤설이었다.

유희는 테이블 앞에 앉아 데이터를 정리하고 있었다. 테이블 위의 전화가 울리기 시작했고 선덕의 전화였다.

그녀는 받고 말했다.

"총 팀장님."

"행정부에 한 번 가봐요. 김 이사님이 유희 씨 찾고 있으니까요."

"…... 알겠어요."

유희는 전화를 놓고 사색했다. 김덕배?

그가 왜 그녀를 찾는 거지?

그러나 그녀와 덕배 사이의 적대관계를 보면 이는 결코 좋은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가야 했다.

회사에서 그녀에게 무슨 짓을 하진 않겠지…...

문을 두드리고 사무실로 들어서자 그녀는 덕배 말고 윤설도 함께 안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인차 알아차렸다.

이 일은 분명 윤설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무슨 일일까…...

덕배는 우월감을 가지고 명령식으로 말했다.

"원유희, 윤설 씨는 지금 조수가 없으니까 당신이 잠시 대신해 줘. 김 씨 그룹의 스타 대변인으로서 우리는 그녀에게 여러 방면의 편리를 제공할 의무가 있으니까."

유희는 흠칫했다. 윤설의 조수로 되라고?

그러니까 두 사람은 장시간 접촉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때 화장실에서 일어난 일을 생각하며 유희는 바로 거절했다.

"죄송해요, 나는 재무부의 출납이지 개인 매니저가 아니니까 이 일은 할 수 없어요. 나중에 일을 잘하지 못해서 윤설 씨의 일을 망치면 안 되죠."

그때 가서 윤설한테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겨서 그녀에게 덮어씌우고 또 신걸한테 이르면 그녀한테 다시 재앙이 들이닥칠 것이다.

윤설이 말했다.

"단지 간단한 일일뿐, 그렇지 않으면 이렇게 아무 사람이나 찾지 않았을 거야."

"이게 누구의 뜻인지 알고 싶은데. 당신이야?"

유희가 물었다.

덕배가 말했다.

"내 뜻이야. 당신은 상사의 말을 거역하기라도 한다 이거야?"

"네, 거역할게요."

유희는 이것이 덕배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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