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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화

하지만 정말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은 몰랐다. 그의 카리스마는 너무 억압적이고 위험했다.

포악한 기운은 사람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 지경이었다!

그들은 제대로 된 한 끼 식사마저 먹고 싶지 않았다.

유희는 난감하고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

“죄송해요. 저…… 저 먼저 돌아갈게요.”

“내가 데려다 줄게요.”

원식은 그녀를 따라가려 했다.

의봉은 호통쳤다.

“거기 서지 못해!”

유희는 잠시 멈칫했지만 멈추지 않고 바로 룸을 뛰쳐나갔다.

그녀는 긴 복도를 종종걸음으로 달렸다.

옆에서 갑자기 한 손이 뻗어 나오며 그녀의 목을 잡고 다른 룸 안으로 잡아당겼다--

“아!”

유희는 테이블에 던져졌다. 그녀는 혼비백산하여 뒤돌아보니 악마처럼 나타난 신걸을 보았다.

그녀는 놀라서 바로 일어나 뒤로 물러섰다.

“이게 네가 남은 이유야? 응?”

신걸은 음험하고 무서웠다.

“내가 어떤 이유로 남아있든 당신은 나한테 이러면 안 되잖아!”

유희는 눈물을 머금고 있었다. 표가네의 어르신들 앞에서 그녀를 모욕하는 것은 표가를 모욕하는 것과 같았다.

“왜 이러는 거야? 나를 놔준다고 했잖아!”

신걸은 갑자기 앞으로 나아가며 그녀의 얼굴을 잡고 힘껏 들어 올렸다…….

“윽!”

유희는 아픔을 느끼며 늘어진 목이 무척 팽팽하게 당겨졌으며 수시로 그 악마에 의해 끊어질 위험을 느꼈다.

신걸은 검은 눈동자가 잔인하며 숨결이 거칠었다.

“내가 네게 제성에서 꺼지라고 했는데, 기어코 남아 있다니, 나한테 학대당하는 게 이렇게 좋아? 응?”

유희의 눈가에는 눈물이 흘러 넘쳤다.

“……나를 놓아주겠다고 약속했잖아, 넌 약속했어…….”

“그렇게 약속했지만, 네가 내 앞에서 거슬리게 행동하는 것은 허락하지 않았어!”

신걸은 그 장면을 보면 이 빌어먹을 여자를 당장이라도 찢어버리고 싶었다!

여채아를 살해한 범인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니. 겉과 속이 다른 년.

“이러지 마…….”

유희는 손을 뻗어 얼굴에 있는 큰 손바닥을 뿌려 치고 싶었지만 도무지 뿌려 칠 수 없었다.

“너 표원식하고 벌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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