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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3화

갑자기 방문이 부서지더니, 강렬하고 공포스러운 살기가 몰려왔다. 낙청연은 강렬한 압박감을 느꼈다.

예리한 비수는 맹렬하게 그녀를 향해 찔렀다. 차갑고 반짝이는 칼날은 손등의 매 문양을 훤히 비추었다.

바로 천매문의 자객이었다!

낙청연은 즉시 몸을 옆으로 피했다. 그런데 상대방의 반응도 매우 빨랐다. 예리한 칼날이 그녀의 팔을 스치자, 피비린내가 진동했다.

낙청연은 즉시 똑바로 섰지만, 그 자객도 순식간에 그녀의 눈앞에 닥쳤다. 그 속도는 숨이 막힐 정도로 사람에게 압박감을 주었다.

낙청연은 경계심을 갖고 신속하게 피했지만, 그 자객과 여전히 실력 차이가 현저했다.

비수의 칼날은 끊임없이 그녀의 몸에 핏자국을 남겼다. 피비린내는 그 자객을 자극하여 공세는 더욱 맹렬해졌다. 마치 맹수가 피비린내에 자극되어 수성을 유발한 것 같았다.

그 흉악한 눈빛은 마치 낙청연을 생으로 삼켜버릴 것 같았다.

낙청연은 종래로 그렇게 공포스러운 눈빛을 본 적이 없다. 한 번만 쳐다봐도 머리카락이 곤두설 지경이었다.

심지어, 그것은 사람의 눈빛이 아니었다!

몇 번을 맞붙어 싸우면서, 낙청연은 애써 공격을 피했다. 비록 그 자객에게 상처를 입히진 못했지만, 몇 차례 치명적인 공격은 피했다.

바로 이때, 린부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소 신산, 기회를 봐서 부만쟁과 부조를 데리고 도망가거라!”

“너는 그를 이길 수 없다. 그는 사람이 아니다.”

낙청연은 듣더니 깜짝 놀랐다: “뭐라고요? 사람이 아니라고요?”

낙청연은 즉시 소매 안에서 부적을 꺼내 불을 붙여 자객에게 던졌더니, 자객은 손에 든 비수를 떨어뜨렸다.

그 순간, 낙청연의 자객의 몸에 겹쳐진 몇 개의 그림자를 보았지만, 그것도 잠깐 보이더니, 어 이상 보이지 않았다.

“저건 무엇입니까?” 낙청연은 놀라더니, 즉시 몸을 피했다.

“그는 명찰 염라(冥剎閻羅)이다. 그는 삼세의 기억을 끌어안고 있으며, 사람이 아니고 괴물이다! 이 세상에 아마 그를 상대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무엇이라고?

명찰 염라?

어쩐지 그녀는 그 자객의 어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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