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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6화

린부설은 의문스러운 표정으로 그녀를 보며 물었다: “어디가 잘못된 것이냐?’

낙청연은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당신 말이 맞습니다. 어머니의 능력은 저보다 뛰어납니다! 만약 어머니가 자신이 죽는다는 것을 예상했다면, 어찌 죽기를 기다리고만 있었겠습니까!’

“비록 나 같은 짐이 있더라도, 분명 저를 데리고 도망갔을 것입니다.”

“도망치지 않고, 기꺼이 죽음을 택했으면 몰라도!”

그녀는 하마터면 깜박할 번했다. 그녀의 어머니 낙영은, 그녀의 사부이기도 하다.

그 당시 사부는 여국을 배반하여, 여국의 그렇게 많은 사람들의 추격에도 모두 잘만 피해 갔다. 도망갈 생각만 있었다면, 분명 앉아서 죽기를 기다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혹시 너의 아버지 때문이 아닐까? 아버지를 사랑했기 때문에 기꺼이 죽음을 택했을 수도 있지 않으냐?”

린부설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낙청연은 미간을 찌푸리더니 생각하며 말했다: “만약 사랑 때문이라면 그럼 더 죽으면 안 됩니다. 아버지를 사랑했는데, 저를 사랑하지 않았겠습니까? 어머니가 죽으면, 어린 저는 어떡합니까?”

“그러나 낙해평이 어머니를 죽였다면, 또 한이 없다는 서신을 쓰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건 어머니가 주동적으로 죽음을 택했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이건 말이 안 됩니다.”

낙청연의 마음은 무거웠다. 그 해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낙영이 스스로 죽음을 택하게 했을까?

낙청연은 린부설을 보며 물었다: “당신이 받은 그 서신이 혹시 가짜가 아닐까요?”

린부설은 듣더니 안색이 확 변하더니 말했다: “가짜라고?”

“어쩌면 어머니가 남에게 암해당했는데, 이 범인은 당신들이 왕래하는 것을 알고, 당신이 그를 의심할까 봐 어머니를 사칭하여 이 서신을 보낸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하면 당신은 어머니가 자결한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린부설은 듣더니, 따라서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건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너의 말을 듣고 보니, 그럴 수도 있겠구나!”

린부설은 기억을 더듬으며 말했다: “그때 이 서신은 한 계집종이 내게 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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