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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6화

낙청연과 사람들은 말을 타고 산으로 올라갔다. 그들은 대나무 숲에 도착했다.

주위의 공기는 싸늘했고, 세 사람은 멈춰 섰다.

바로 이 근처일 것이다!

주락은 낮은 목소리로 귀띔했다. “상대편 머릿수가 우리보다 많을 겁니다. 상대할 수 있겠습니까?”

낙청연은 입술을 피식거리며 말했다. “나는 이곳에 이들을 죽이러 온 것이오.”

이 말을 끝내고, 그녀는 주락을 보며 눈썹을 들썩이더니 말했다. “나와 함께 당신의 경쟁자들을 죽일 자신 있소? 앞으로 이 검객 순위에 오직 당신 한 사람뿐일 것이오!”

이 말을 들은, 주락은 흠칫 놀랐다.

그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여인은 마치 미친 것 같이 날뛴다!

이때, 공중에서 비웃는 소리가 들려왔다. “허허, 우릴 죽인다고? 감히 이런 오만방자한 소리를 하다니!”

“안타깝게도 너희들에겐 아마 그럴만한 능력이 없을 게다!”

낙청연의 눈동자가 돌연 차가워지더니, 입꼬리를 올리며 차가운 미소를 지으며 도발적으로 말했다. “그럼, 숨어있지 말고 모습을 드러내거라, 이 겁쟁이들아!”

그들은 반드시 서둘러야 기옥을 살려낼 수 있다.

만약 더 지체한다면, 기옥은 정말 죽을 수도 있다.

이 말이 떨어지자, 공중에서 중후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어린 나이에, 오만방자하기 이를 데가 없구나! 그럼, 내가 너와 맞서 보겠다!”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이 공중에서 검을 들고 바로 낙청연을 공격해 왔다.

낙청연은 검을 뽑아 들고 몸을 날아오르면서 피식 웃으며 말했다. “영감, 이 나이를 먹고도 순위에 오르다니, 참으로 쉽지 않군요.”

낙청연의 조소하는 어투에 그 영감은 격노했다.

말이 끝나자, 상대방의 날카로운 장검이 낙청연을 향해 날아왔고, 검초(劍招)가 몹시 흉악했다. 평소대로라면, 낙청연은 그 사람이 한 조를 다 치고 나서, 상대방의 수법을 확실히 알아낸 다음 맞선다.

하지만 이번에 그녀는 시간이 없었다.

낙청연은 차가운 눈동자로 분심검을 들고, 맹렬하게 공격하여 세 수 만에 그 영감의 벽혈칠검(碧血七劍)을 깨뜨렸다.

낙청연은 인정사정없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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