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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9화

그는 주위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바로 방안으로 쳐들어갔다.

방안의 여인은 놀라서 소리를 지르려고 했다. 하지만 소리를 내기도 전에, 그는 그녀의 입을 틀어막더니, 일장으로 기절시켰다.

그리고 즉시 방안에서 뛰쳐나와, 도망가려고 했다.

그러나 그가 달려나가자마자, 앞쪽에서 누군가 그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낙청연은 주먹을 불끈 쥐고, 눈앞의 이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을 날카로운 눈빛으로 쳐다보았다.

“왜 송천초를 잡은 겁니까?”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은 이 말을 듣고 그녀의 두봉을 벗겨보았다. 그제야 그가 잡은 사람은 낙월영이 아니라 송천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놀란 표정을 보고 낙청연의 마음은 순간 한기가 서렸다.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은 일장으로 송천초의 등을 쳐, 그녀를 낙청연 쪽으로 밀쳐냈다.

낙청연은 즉시 앞으로 달려가 송천초를 받았다.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은 그 기회를 틈타 도망가려고 했으나 그는 도망갈 수가 없었다.

낙운희와 무영이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즉시 나타나 그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세 사람은 즉시 싸우기 시작했다.

낙청연은 송천초를 내려놓고, 그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의 무공 수법을 조용히 지켜보았다.

전에 그녀가 쫓았던 그 자객이 확실했다.

하마터면 부경리까지 죽일 뻔한 그 자객이었다.

낙청연은 줄곧 이 모든 것은 모두 고 신의의 짓인 줄 알았다. 하여 고 신의가 죽은 뒤 더는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그 자객은 다른 사람이었다는 것을 증명한다.

양쪽에서 협공하자, 그 검은색 옷을 입은 사람은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일장에 의해 심하게 땅에 내동댕이쳐졌다.

다시 일어나 도망가려고 할 때, 낙청연 손에 든 만월비가 그의 목을 겨누었다.

낙청연은 그의 면사를 확 벗겨냈다.

낙청연은 만월비를 손에 꽉 쥐고 힘을 주었다. 그는 몹시 분노했다. “역시 당신이었군요!”

“5황자!”

부운주는 차마 낙청연의 눈을 보지 못하고, 막 해명하려고 했지만, 입에서 선혈이 쏟아졌다.

낙청연은 무영에게 분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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