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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40화 폭탄

유준은 세준의 말에 대답했다.

“알았어. 너와 희민도 일찍 자. 오늘 밤에 우리 아주 늦게 돌아갈지도 몰라.”

세준은 또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만 그들이 바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먼저 전화를 끊었다.

유준은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인나에게 말했다.

“회사 단톡방에 통지를 내려. 요 며칠 직원들 회사에 나올 필요가 없다고.”

“왜요?”

인나는 다급하게 말했다.

“이제 곧 신제품 예매가 시작되거든요!”

유준은 눈살을 찌푸렸다.

“신제품 예매가 중요해 아니면 수백 명의 목숨이 중요해?”

인나는 멍해졌다.

“도대체 무슨 상황인데요?”

“세준은 염주강이 하영 회사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어. 이따 사람 보내서 상황을 살펴보라고 할 거야. 부진석이 도대체 거기에 있는지 없는지.”

유준은 말을 마치고 또 다른 번호에 전화를 걸어 그들더러 가장 빠른 시간 내에 하영의 회사로 달려가도록 했다.

인나는 불안하기 그지없었다.

“부진석이 뜻밖에도 염 대표님을 하영의 회사로 납치하다니.”

“이상하지 않아요?”

현욱은 인나에게 물었다.

“염주강도 어쨌든 능력이 잇는 사람인데, 도대체 어쩌다 부진석에게 끌려갔을까요?”

“부진석에게 있어, 염 대표님을 데려가려는 건 사실 그리 어렵지 않아요.”

“어떻게 어렵지 않을 수가 있죠??”

현욱은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게 많은 경호원들을 뭘로 보고?”

인나는 고개를 저었다.

“경호원들은 해결하기 쉽죠. 부진석에게도 경호원이 엄청 많잖아요. 중요한 것은 부진석이 의사이기 때문이에요. 그는 인체의 구조를 너무 잘 알고 있어서 일대일로 맞선다면 부진석이 밀려날 리가 없죠.”

순간, 현욱은 당시 진석을 때리려 할 때, 진석이 쉽게 자신을 피했던 것을 떠올렸다.

이런 솜씨에 의사의 능력까지 더하면 확실히 쉽게 주강을 데려갈 수 있었다.

이와 동시, 마인하우스에서.

세준은 유준의 말 대로 희민과 함께 일찍 잠자리에 들지 않았다.

그는 희민을 끌고 하영 회사의 방화벽을 돌파하여 주강이 안에 있는지 없는지를 더 자세히 찾아보았다.

CCTV를 하나하나 살펴본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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