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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8화

유현진은 괜히 투덜거렸다.

"목이 부러져도 당신보고 책임지라고는 안 할테니까 사줄거야 안 사줄거야?"

강한서는 그녀를 힐끔 쳐다보고는 입을 열었다.

"얼른 자, 꿈속엔 뭐나 다 있어."

유현진은 그만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개자식!

다음 날, 강한서가 일어났을땐 유현진은 이미 외출을 한 후였다.

어제는 그렇게 힘들어하더니 그래도 나가서 돌아다닐 힘은 있는 모양이였다.

강한서가 아침 일찍 회사에 출근했더니 민경하는 바로 그에게 유상수와의 연현 테크 지분 구매 계약서를 체결했던 건으로 방금 회사 통장으로 160억원이 입금되었다고 보고를 했다.

유상수는 아마도 이 날을 손꼽아 기다렸을 것이였다, 이 돈들은 황급히 입금된거라고도 볼수 있었다.

연현 테크는 5월 29일에 주식시장에 출시되어 이전에 추측한바에 의하면 출시후 60시간만 버틴다면 그는 당일날에 바로 팔아버리려고 했다. 자잘한 수수료들은 제쳐두고도 몇십억정도의 순이익을 낼수 있었다.

민경하는 강한서가 유현진의 체면을 봐서 유상수에게 이익을 나눠주었다고 생각했다. 예전의 강한서라면 비지니스방면에선 절대로 사적인 일을 끌어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상수 같은 사람들은 자기 이익만 챙기려고 하는 사람이라서 이익을 챙기면 바로 내뺄게 뻔했기 때문에 주식시장에나 회사에나 모두 안 좋은 영향을 끼칠수밖에 없었다.

강 대표는 이 점에 대해서 생각을 못했을수 없었다. 민경하는 이리저리 생각을 굴리다가 그래도 가장 큰 원인은 사모님때문일것이라 생각했다.

유상수는 자신한테 이익이 되는 사람에게 이리저리 빌붙기 때문에 그가 강씨 가문의 덕을 볼수 있었던 원인은 강한서가 유현진에 대한 감정때문일거라 생각했다.

민경하는 이리 생각했지만 강한서는 절대로 그걸 인정하지 않았다.

민경하는 보고를 마친후 손에 들고 있던 선물상자를 강한서에게 건넸다.

"이건 한 대표님께서 보내신 생일선물이십니다, 어제 도착했습니다."

강한서는 선물을 건네받은후 옆에 두었다.

이어 그는 물었다.

"A도시에서 지금까지 발견된 제일 큰 레드 다이아몬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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