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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1화

평소라면, 길에서 우연히 한성우를 만난다해도 쳐다보지도 않았을 일이 조 선생님을 쫓다보니 어쩔수없이 지를수밖에 없었다.

아나 모르나, 한성우는 그녀의 좋은 친구였다.

"너는 내 제일 친한 친구야, 너는 너 친구가 보금자리를 찾는걸 바라지 않아?"

"만약 오늘 날 데려가지 않으면, 너 5년동안 잠자리를 못가질거라고 저주할거야!"

유현진은 입가가 떨렸다.

너무나도 악독한 저주였다.

그녀는 차미주를 힐끔 보고는

"한성우는 사람이 쪼짠해서 선물을 준비해서 가야할거야. 아니면 한성우가 널 쫓아내도 난 몰라."

차미주의 눈은 순식간에 반달모양이 되였다.

"당연하지!"

"그리고 조건이 있어, 만약 못 지키겠다면......"

"만약 너가 날 저주한다면 나도 너한테 영원히 조 선생님과는 연결이 안될꺼라고 저주할거야!"

차미주는 말문이 막혔다.

"그건 농담이지, 근데 나 화장 좀 해줄수 있어? 이렇게 갈수는 없잖아."

차미주는 잠시 숨을 고른후 말을 이어갔다.

"내가 강한서를 욕할때는 아무렇지도 않더니 잠자리를 못가지는거엔 왤케 예민해? 강한서가 침대위에선 엄청 대단해?"

유현진은 어이가 없었다.

퇴근후, 민경하는 강한서를 싣고 약속한 지점에서 유현진을 데리러 갔다.

차가 멈추고 민경하는 차에서 내려 유현진을 도와 차문을 열어주었다.

유현진은 이에

"민비서님, 앞에 조수석도 열어주세요, 친구 데려왔어요."

민경하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차미주를 도와 조수석문을 열어주었다.

차미주는 웃으며 말했다.

"민비서님 감사해요."

민경하는 이에 놀라며

"차아가씨?"

차미주는 어금니를 드러내며

"저 오늘 예뻐요?"

민경하는 차미주에 대해 그래도 잘 아는 편이였다. 필경 자주 사모님과 어울렸기에 접촉은 피할수 없었다.

그의 인상속의 차미주는 항상 후드티에 청바지 머리카락은 어꺠에 닿을정도였고 아주 깔끔한 헤어스타일에 동그란 눈, 웃을때 드러나는 두개의 어금니, 보일듯 보이지 않는 보조개. 말을 하지않을땐 아직 졸업하지 않은 대학생같은 풋풋함이 묻어났었다.

하지만 입을 열기만 하면 사회인이 다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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