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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7 화

"이런 일까지 성운 씨한테 부탁할 수는 없어요."

서정원은 이딴 애들 장난을 도발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단순히 궁금했다. 과연 그녀의 추측이 맞아떨어질지.

그때 누군가가 서정원의 어깨를 밀쳤다.

"죄송합니다."

귓가에 들리는 저음에 서정원은 어딘가 모를 익숙한 느낌에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이 많은 사람 속에서 자신을 치고 간 사람을 찾는 건 쉽지 않았다.

최성운이 그녀의 표정을 보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왔다. 그에 서정원은 고개를 저으며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다.

"이상하네."

서정원은 아까 부딪힌 어깨를 매만지며 혼자 중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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