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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화

심장이 미친 듯이 빨리 뛰었다. 유서혜는 상황을 파악하고 저도 모르게 손으로 김시우를 밀어냈다.

“김시우 씨...”

귀가 빨개진 유서혜는 손으로 입을 막았다.

하지만 김시우는 유서혜의 이런 행동이 여전히 자신을 거절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까 했던 말도 날 속이려고 거짓말을 한 거겠지.’

김시우의 눈빛이 순간 다시 씁쓸해 보였다.

“깜짝 놀랐잖아요.”

유서혜는 병상을 내려다보며 김시우에게 이불을 제대로 덮어주려고 했는데 갑자기 그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가도 돼요.”

김시우는 깊게 숨을 들이쉬며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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