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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0 화

"이승호 씨."

주가영은 처음으로 용기를 내 이승호의 이름을 불렀다. 그전까지 그녀는 이승호의 눈치를 살피며 행여 그가 수틀리면 자신을 어떻게 할까 봐 행동 하나하나에도 신경을 쓰며 살아왔다.

이승호가 미간을 찌푸리며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전화를 끊지도 않았다.

주가영은 2초 정도 멈칫하다 이승호가 전화를 끊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말을 이었다.

"거래해요, 우리. 당신 말대로 나 지금 감옥이 아니고 해외예요. 당신이 만약 나를 해성시로 무사히 돌려보내 준다면 당신이 원하는 건 그 무엇이든 할게요. 서정원과 최성운의 약혼식을 막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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