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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4 화

"누가 이렇게 정성스럽게 매일 매일 꽃다발을 보내는 거예요?"

"보낸 사람 이름은 한 번도 안 적혀 있어서 저도 모르겠어요."

유서혜는 꽃다발 안에서 꽃 몇 개를 골라 꽃병에 꽂아두었다. 그러고는 카드도 꺼내 책상 위에 놓았다. 책상 위에는 그녀가 미처 집으로 가져가지 못한 팬들이 보낸 선물이 잔뜩 놓여 있었다.

마침 서정원이 회사에 도착해 유서혜의 손에 든 장미꽃을 바라보고는 옅게 웃으며 물었다.

"서혜 씨, 그건 누가 선물한 거예요?"

"저도 모르겠어요."

유서혜가 서정원을 보며 멈칫하다가 손에 든 꽃다발을 내려놓았다. 그때 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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