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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 화

최승철이 일어나서 문을 열려고 하는데 최성운이 그를 막으며 미소를 지었다.

“할아버지, 제가 갈게요. 정원 씨 할아버지랑 계속 얘기 나누세요.”

서정원은 최성운과 함께 문 쪽으로 걸어갔다. 문을 열자마자 대문 앞에 이진숙과 최지연이 서 있는 게 보였다.

이진숙은 서정원과 눈빛이 마주치는 순간 얼굴에서 미소를 지웠다.

“네가 왜 여기 있어?”

“제가 왜 여기 있으면 안 되죠?”

서정원이 무표정한 얼굴로 반문했다.

그녀는 미간을 구겼다. 이진숙과 최지연이 갑자기 찾아오다니, 영문을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오늘은 할아버지가 귀국하는 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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