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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7 화

최성운은 그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갑자기 나직하게 웃었다. 그의 미소를 본 서정원은 어쩐지 등골이 오싹해져서 침대 위에 대충 벗어두었던 겉옷을 황급히 입었다. 그녀는 문을 열고 옆 방으로 걸어가서 노크하여 불만 가득한 얼굴의 요셉을 불러냈다.

“... 계획은 성공했어요?”

요셉은 불퉁한 얼굴이었다. 비록 웃음기는 전혀 없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화가 난 건 아닌 것 같았다.

서정원은 고개를 끄덕인 뒤 요셉과 함께 원래 방으로 돌아갔다. 그녀는 몸을 돌려 정식으로 그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요셉 씨, 고마워요. 요셉 씨가 아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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