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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8 화

“네, 잠시 뒤에 마실게요.”

유나는 삼계탕을 받아 든 뒤 고개를 끄덕였다.

삼계탕의 냄새에 유나는 또다시 속이 안 좋아져 안색이 창백해졌고 손을 떠는 바람에 삼계탕을 바닥에 쏟았다.

바닥에 쏟아진 삼계탕을 바라보며 이송혜는 마음 아픈 표정을 지었다.

“너도 참, 먹기 싫으면 말지. 왜 낭비해?”

이송혜는 유나를 매섭게 노려보았다.

“재민이가 나더러 널 잘 챙기라고 해서 그런 건데 말이야.”

삼계탕을 낭비하게 되자 이송혜는 불쾌해져서 유나를 혼냈다.

유나는 하얗게 질린 얼굴로 황급히 입을 열었다.

“어머님, 죄송해요. 일부러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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