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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화

“됐어요, 요셉 씨 탓이 아니에요.”

화를 내면서 억울해하는 그의 모습에 서정원은 어쩔 수 없다는 듯 웃었다. 그녀는 위로하듯 요셉의 어깨를 토닥였다.

“그러면 이젠 어떡해요?”

요셉은 서정원을 굳게 믿었다. 특히 자신이 누군가의 함정에 빠졌다는 걸 알고는 무척 화가 난 상태라 좋아하는 감정이나 구애를 해야 한다는 것 모두 그 순간만큼은 잊고 있었다.

서정원은 눈알을 굴렸다. 손윤서가 그녀와 요셉이 호텔에서 자기를 원한다면 그녀가 원하는 대로 해줄 생각이었다.

서정원은 다가가서 요셉의 귓가에 뭔가를 속삭였고 요셉은 그 말을 듣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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