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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화

그 말에 유서혜는 처음엔 살짝 놀랐다가 천천히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녀를 사랑하지 않았다.

“제가 무슨 연애를 해요. 지금 바로 회사로 돌아갈게요. 어제 일은 다음에 만나서 얘기해요.”

유서혜는 말을 마친 뒤 전화를 끊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충전하고 있던 휴대전화를 뽑았다.

“정말 너무 고마워요, 김시우 씨.”

유서혜는 앞에 있는 김시우를 보며 고마운 표정으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고맙다는 말 벌써 몇 번이나 했어요.”

김시우는 허탈한 듯 고개를 젓다가 낮은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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