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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화

유서혜는 김시우가 건네주는 명찰에 새겨진 그의 이름을 보았다. 그리고 의료용 붕대로 둘러싸인 자신의 팔을 발견했다.

유서혜는 김시우를 아래 위로 훑어보더니 확실히 나쁜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당신이... 날 구해준 거예요?”

놀란 마음을 가라앉히고 유서혜는 태양혈을 만지면서 어제 바에서 있었던 일을 자세히 돌이켜 보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한 사람이 머리를 스쳐 지나갔다.

‘진윤태.’

“사실 저 서혜 씨 팬이에요. 서혜 씨가 주인공으로 나왔던 영화를 다 봤었거든요.”

김시우는 침대 위에 떨어진 아이스팩을 줍고 입술을 오므리며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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