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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화

하나로 병원.

심준호는 무기력하게 병상 위에 누워있었다. 몸의 상처도 아팠지만 가슴이 더 아팠다.

그는 지금껏 서정원과 최성운 두 사람이 정말로 헤어진 줄 알았다.

그리고 최성운과 주가영이 약혼한다는 소식에 그는 내심 기뻤다. 최성운이 쓰레기 같이 굴어서 서정원에게 상처를 줬다고 생각했었다.

그 덕분에 심준호는 자신에게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늘 약혼식에서 심준호는 그 모든 것이 자신의 헛된 망상에 불과하다는 걸 알게 되었다.

서정원과 최성운이 갈라선 건 그저 계획을 위해서였다.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으로 사람들 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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