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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화

"... 저 혼자 생각을 좀 해볼게요."

유나는 서정원의 말에 동의하지는 않았지만 반대하지도 않았다. 다만 지금은 마음이 너무 복잡하니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했다. 서정원도 그녀의 마음을 알아채고는 어깨를 가볍게 두드린 후 병실을 나섰다.

...

눈 깜짝할 사이, 벌써 날짜는 12일을 가리키고 있었다. 최성운이 말했던 약혼식 날짜까지 이제 6일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주가영은 요즘 많이 들떠있었다. 그녀가 계획서를 이승호한테 넘긴 후 그에게서 다른 연락은 오지 않았으니까.

계획서를 넘기고 나서 최성운한테 들킬까 봐 한참을 불안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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