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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51 화

강석일은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황찬성의 오른 다리를 본 순간 그의 표정이 심각해졌다.

유나는 계속 황찬성을 부축하고 있었다. 그녀는 긴장한 얼굴로 강석일을 바라보았다. 서정원의 눈빛을 본 뒤 그녀는 천천히 황찬성을 옆에 놓인 의자로 부축해 갔다.

황찬성의 오른 다리를 감싼 낡은 붕대를 푼 강석일은 그의 상처가 악화했음을 발견했다.

강석일은 입술을 꾹 다문 채 황찬성의 상처를 자세히 살폈다. 그는 손으로 주변 피부를 꾹꾹 눌러봤는데 황찬성은 눈살을 찌푸리며 식은땀까지 흘려댔다. 그는 이를 악물면서도 앓는 소리 한 번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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