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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4 화

자리에 앉아있던 여자는 고개를 들며 다정하게 말했다.

“성운 오빠?”

그녀는 서정원이 아니라 시아였다. 그윽하게 그녀를 쳐다보던 최성운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시아야, 네가 왜 여기 있어? 이 늦은 시간까지 회사에서 뭐 해?”

주가영은 자리에서 일어나며 그를 향해 환하게 웃었다.

“성운 오빠, 회사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돼서 배울 게 너무 많아요. 그러니까 열심히 해야죠. 다른 사람들이 수군대는 것도 싫고 오빠 얼굴에 먹칠하는 것도 싫어요.”

“너무 늦은 시간이야. 얼른 들어가서 쉬어.”

최성운은 그녀를 쳐다보며 담담하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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