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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2 화

두 사람은 그렇게 한참이나 앞으로 걸어갔고 날도 어둑어둑해졌지만, 서정원의 흔적을 찾을 수가 없었다.

“최 대표님, 정원 씨… 정말 무사하겠죠?”

유나는 살짝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녀는 정말 무서웠다.

전에 헬기에서 찾아볼 때는 잘 보이지가 않았고, 지금 그들이 지면에 내려와 구석구석 샅샅이 서정원이 지나갔던 길을 따라 걸어보았지만, 여전히 아무런 소득이 없었다.

서정원이 이 길을 지나가지 않았거나... 눈더미에 이미 깔려 있을 확률이 아주 높았다.

그렇지 않다면 못 찾아낼 리가 없었다.

유나는 감히 더 깊이 생각할 엄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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