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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1 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헬기에서 뛰어내린 최성운은 천천히 낙하산을 펼치고 지면으로 내려왔다.

이건 그가 두 번째로 펼치는 낙하산이었다.

첫 번째는 당시 서정원과 함께 뛰어내리면서 낙하산을 펼쳤었다.

비록 당시의 상황은 위급했고 그와 서정원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났지만, 그때의 그는 아주 침착하고 마음이 아주 기뻤었다.

그때 당시 서정원이 그의 곁에 꼭 붙어있었기 때문이다.

서정원은 그의 마음을 받아줬을 뿐만 아니라 그와 평생 함께하겠다고 했었다.

앞으로도 그들은 생사를 함께 하자고 약속했었다.

그러나 이번엔 달랐다. 최성운은 현재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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