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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62 화

“누구 찾으세요?”

“이 부근에 관음사라는 곳이 있나요?”

예전에 강석일은 만약 자신이 한라산에 정착하게 된다면 그가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관음사에서 살고 싶다며 서정원한테 말한 적이 있었다.

중년 여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먼 곳을 가리켰다.

“바로 저쪽 산봉우리에 있어요.”

‘진짜 관음사라는 곳이 있었구나!’

서정원은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서 먼가요? 지금 여기서 출발하면 언제쯤 도착할 수 있을까요?”

중년 여인은 의아한 표정으로 두 사람을 쳐다보았다.

“이 추운 날씨에 관음사에는 무슨 일로?”

“사람을 찾으러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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