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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34 화

“안젤라, 왜 아직도 화장을 안 한 거야? 반 시간 뒤면 곧 공연이잖아.”

안젤라의 동료 앨리스가 휴대폰만 빤히 쳐다보고 있는 안젤라를 보며 말했다.

바에서 공연하는 여자들은 모두 영어 이름을 가명으로 썼다.

안젤라도 마찬가지였다. 그녀의 본명은 주가영이었다.

주가영이 고개를 들고 그녀를 힐끔 쳐다보며 답했다.

“알았어요.”

“뭘 그렇게 봐?”

앨리스가 궁금한 듯 그녀에게 다가갔다.

그녀의 휴대폰에는 최성운과 서정원이 약혼식을 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켜져 있었고, 그걸 본 앨리스틑 부럽다는 듯 말했다.

“안젤라, 너도 최성운과 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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