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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0 화

‘큰일이네.’

대자연의 앞에서 인간의 힘은 너무 보잘것없는 것이었다.

“성운 씨, 아래는 바다예요. 바다에는 우리가 먹을 수 있는 음식도 마실 수 있는 물도 없어요. 기껏해야 한두 날 정도 버틸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떡하죠?”

걱정스럽게 묻는 그녀의 말에 최성운은 미간을 찌푸렸다.

“배낭에 음식과 물을 챙겨왔어요. 이곳은 배가 지날 거예요.”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기 전에 그는 이미 이런 상황에 대비해 최대한 많은 준비를 했다. 최성운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확인해 보았지만 아무런 신호도 없었다.

“어때요?”

“안 돼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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