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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3 화

“무슨 말을 하는 거예요?”

그의 말에 서정원은 저도 모르게 화를 냈다.

최성운은 섬이 있는 쪽을 바라보았고 사실 섬과 점점 가까워지고는 있지만 섬에 도착하려면 아직 멀었다.

지금 그는 온몸이 나른해져 수영할 수가 없어 서정원한테 기대어 있었다.

그녀한테 짐이 되고 싶지 않았던 그는 미간을 살짝 찌푸린 채 그녀와 함께 묶여있는 구명조끼를 풀려고 손을 뻗었다.

“정원 씨, 난 조금 쉬어야겠어요. 먼저 가서 기다려요.”

“안 돼요. 같이 가요.”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었던 서정원은 바로 그의 손을 덥석 잡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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