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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9 화

“사실, 지금의 상황은 우리한테 유리한 상황이에요.”

임창원의 말을 듣고 있던 서정원은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

“임동석 대표는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해 이미 야심을 드러냈어요. 지금 그는 성운 씨한테 사고가 생긴 줄만 알고 생사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급급히 운성 그룹을 자기 손안에 넣으려고 해요. 우리는 그 사람이 보이지 않는 곳에 있으니 조용히 그의 급소를 공격하여 그한테 반격할 틈조차 주지 않는 거죠.”

그녀의 말에 최성운은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녀를 쳐다보았다. 약혼녀의 머리가 보통이 아니라는 것을 그는 진작부터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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