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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4 화

최승철은 단상 중앙으로 천천히 걸어가며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오늘 기자회견은 여기서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운성 그룹의 대표는 여전히 최성운 대표입니다. 그리고 오늘부로 임동석은 운성 그룹의 부대표직에서 물러나 앞으로도 절대 부대표직에 다시 오를 리 없을 겁니다. 이것으로 기자회견을 마칩니다.”

최승철은 이미 충분히 사람들 앞에서 임동석의 체면을 지켜주었다.

여하간에 임동석은 그가 직접 키운 수양아들이었고, 결국 그를 해치려 할 줄은 몰랐다.

한편으로는 그를 동정하기는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자신을 해치려 한 임동석에 분노를 느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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