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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8 화

서정원은 스위치를 켰다. 그리고 핸드백을 내려놓으려던 순간, 최성운이 그녀보다 거대한 몸집으로 그녀를 덮쳐 바닥에 쿵 하고 넘어지게 되었다.

풍겨오는 지독한 술 냄새에 서정원은 미간을 찌푸렸다.

“최성운 씨, 지금 뭐 하는 거죠?”

눈앞의 남자는 싸늘한 분위기를 풍기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정원 씨, 심준호랑 도대체 뭘 하러 갔던 거예요?”

서정원은 웃음을 보였다.

“내가 말했잖아요. 친구가 부탁한 사인을 가지러 간다고.”

‘하, 사인?'

‘정말 내가 바보로 보이는 건가?'

최성운은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의 차갑게 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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