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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화

하 교수에게 하성우는 매우 소중한 사람이다.

덕분에 아침부터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하 교수는 사람들을 데리고 행사장을 돌아보았다.

그들과 소통을 하다 보니 시간이 금세 지나 어느새 정오가 되었다.

하성우가 예약한 식당은 도시에서 거리가 있는 곳이다.

30분 정도 차로 이동해야 했다.

현재 시간은 11시였다, 식당에 도착하면 11시 반이 될 거다. 음식이 나오는 시간까지 계산하면 12시가 될 것이다.

하성우는 시간을 계산한 뒤 11시에 도칙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하성우와 차우미는 같은 차에 탔다.

차우미, 나상준 그리고 하성우가 타고 다니던 차에 나상준만 빠진 상태다.

차우미는 차에 탄 후 휴대폰을 꺼내 문자를 확인했다. 그동안 음소거 모드로 설정해 부재중이 와 있을 것 같았다.

과연 그녀가 스크린이 밝아지자마자 부재중 문자가 와 있었다.

발신자는 온이샘이다.

정확히 11시에 온 문자다.

차우미가 문자 내용을 확인했다.

[어느 호텔에 묵어?]

멍하게 바깥 하늘을 바라보았다. 밝게 빛나는 태양이 대지를 비추었고 회성이 밝게 빛났다.

'선배... 회성에 왔나?'

차우미의 심장이 쿵쾅쿵쾅 뛰어댔다.

온이샘이 오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차우미는 왠지 모르게 그가 여기 왔다고 믿고 싶었다.

밝은 햇빛에 차우미가 눈살을 찌푸리고 시선을 거두었다.

한편, 회성 공항.

온이샘은 캐리어를 끌고 사람들이 오가는 공항에 서 있었다. 청초한 온이샘이 꼿꼿하게 서 있었다.

그가 풍기는 분위기에 사람들도 힐끔거리며 온이샘을 훔쳐봤다.

하지만 온이샘은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했다.

그는 차우미가 묶는 호텔로 갈 생각이다.

그래서 차우미의 답장만 기다렸다.

몇 분 뒤, 차우미가 문자를 보냈다.

온이샘의 눈꼬리가 샐쭉해졌다.

[선배, 회성이야?]

직설적인 질문이었지만 온이샘은 차우미가 지금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상상이 갔다. 분명 깜짝 놀라 의심스러운 눈빛으로 휴대폰을 바라보고 있을 거다.

온이샘이 피식 웃었다.

[응, 나 회성이야.]

그가 답장을 보내자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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