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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5화 깨워도 일어나지 않는다

부윤솔은 생각하다가 뒤에 있던 조수한테 말했다.

“금침을 주세요.”

“예.”

조수는 명을 듣고 의약 상자에서 돌돌 말린 비단 보따리를 꺼냈다.

그가 비단 천을 펼치자, 그 안에서 길이가 다른 금침이 수 개 꽂혀 불빛에 찬 빛을 띠고 있었다.

“여기의 금침이요.”

조수가 비단 천을 두 손으로 바쳤다.

부윤솔은 응하고 그 안에서 4-5센티미터의 금침을 꺼내 고다정의 미간에 꽂았다.

여준재는 이를 보고 의문이 가득했지만,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물어봐.”

여준재는 그 말을 듣고 직접 물었다.

“고다정이 지금 어떤 상황인지, 방금 침을 놓으신 의도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다정의 상황은 지금으로 보아 잠든 것은 확실합니다. 조금 전의 금침은 그녀에게 독소가 있는지를 검사한 것입니다,하지만 금침이 변화가 없는 것을 보아 중독되지 않은 것 같아요.”

부윤솔은 검사 결과를 말했다.

여준재는 그것을 듣고 더 의심스러웠다.

“중독이 아니고 잠만 자는데 왜 내가 아무리 불러도 깨어나지 않는거죠?”“......”부윤솔은 몇초간 침묵을 지키며 천천히 말했다.

“이런 상황은 다섯 감각을 감춘 것 같아요, 이런 상황을 본 것 같지만, 그 사람은 중독이었고 다정이의 경우에는 자기 절로 일어나는 것을 기다릴 수밖에 없어요.”

그는 말을마치자 여준재 쪽으로 고개를 돌려 한쪽 소파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 계집애가 잠시 깨어나지 못한 것 같으니 저쪽 가서 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줘요.”

여준재는 고개를 끄덕이고 부윤솔을 따라간 뒤 어젯밤의 일을 구체적으로 말했다.

동시에 그는 조사한 상황에 대해서도 말했다.

“내 쪽에서 단서를 좀 찾아냈는데 어젯밤 다정이 의붓동생과 그의 남편이 참석했는데 이론대로라면 그들은 그곳에 갈 자격이 없어요, 이건 무조건 누군가가 꾸민 것이고 이건 다정에게 실험했던 그 사람들이었을 거예요.”

여기까지 말 한 후 여준재는 부윤설을 향해 보았다.

부윤솔은 그의 뜻을 알아챘고 인상을 찌푸렸다.

조금 지나서 그는 불만스러운 어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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