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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6화 수 쓰기를 기다리다

잠시 후 여준재는 접시를 들고 다가왔다.

그는 서로 교류하는 두 사람을 보면서 말을 끊었다.

“다정이가 밥을 먹고 다시 얘기를 나누세요.”

말하는 동안에 그는 접시를 다정의 곁에 놓았고 그곳은 죽과 두 그릇의 채소들이었다.

부윤솔은 여준재가 죽을 가져온 것을 보고 고다정에게 먹여주려고 했다.

그리고 일어나서 말했다.

“너희들 먼저 먹어, 사람을 시켜 날 방에 데려다주고 내가 정리 한 후에 계속해서 다정에게 진찰을 진행해 주지.”

“네.”

여준재는 고개를 끄덕이고 집사를 불러왔다.

부윤솔이 짐을 다 놓자 유라도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집사가 조심스럽게 보고하였다.

“주인님,오신 분들 중에서매 사람마다 무기를 갖고 있었습니다. 한번 찾아보고 올라가요?”

“가 찾아봐라.”

유라가 분부했다.

필경 이 사람들이 고다정을 보고 왔고 그뒤에는 여준재가있었기 때문이다.

이 일들에 대해서 고다정은 알지 못했다.

이때 그녀는 여준재의보살핌을 받고 있었다.

“시간이 이렇게나 됐는데 밥 먹었어?”

고다정은 죽을 먹으면서 눈앞의 남자를 보며 말했다.

여준재는웃으면서 말했다.

“당신이 다 먹고 저와 사부님이 같이 먹기로 했어요.”

고다정이 다시 질문했다.

“아까 사부님과의 토론은 어땠어?”

“사부님도 이런 상황은 아직 본 적이 없다고 하네, 내가 의심하기를 이건 분명 그 특효약을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야.”

고다정은 숨기려하지 않았소 그와 사부님의 대화를 다 말했다.

여준재는들으면서 차가운 눈빛을 띄었다.

그리고 뭔가 떠오른 듯 계속하여 말했다.

“아, 어제 회연에 고다빈과 진시목도 갔다고 들었는데 너도 보았어?”

“응,하지만 그들은 나를 괴롭히지는 않았어.”

고다정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 말이 끝나자 고다정은 여준재의말을 알아들은 듯 놀라며 말했다.

“그들을 의심하는 거야?”

여준재는부인 하지 않았다.

“그들의 신분으로 그 곳에 들어 갈 자격이 없는데 널 괴롭힌 사람들은 분명 특효약을 가지고 싶어 하는 사람을 들일 거야.”

고다정은 침묵하며 여준재의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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