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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4화 스승님은 단순한 신분은 아닐 것이다

두 아이의 말을 듣고 이미 달아오른 고다정의 볼은 다시 발갛게 물들었다.

그녀는 두 아이를 노려보며 화가 나면서도 웃음이 났다.

그녀가 말하기도 전에 여준재가 경계선을 넘지 않고 그녀를 놓아주며 낮은 목소리로 달랬다.

“알겠어요, 화내지 말아요.”

말을 마친 후 여준재는 두 아이에게 윙크하고 교훈적인 말투로 두 아이를 꾸짖었다.

“그리고 너희들, 방금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어?”

“우리가 잘못했어요. 다음에 아빠와 엄마가 다시 애정을 나눌 때 우리는 말하지 않을게요.”

두 아이는 잘못을 인정했다.

고다정은 아빠와 아들, 딸 셋이 한통속이 되어 몰래 나누는 눈짓을 보며 무어라 말해야 할지 몰랐다.

설마 내가 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나?

이렇게 가족은 웃고 떠들며 저택으로 돌아갔다.

그날 밤, 고다정은 인테리어 회사에서 온 연구소 설계도를 받았다.

그녀는 자세히 살펴보고 문제가 없다고 생각되어 스승님과 김창석에게 각각 복사본을 보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는 스승님과 김창석으로부터 답장을 받았다.

스승님: “설계도 좋아 보여. 그렇게 인테리어 해. 인테리어가 끝나면 알려줘. 내가 설비를 보낼게.”

김창석: “아가씨가 문제없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연구소 일은 스승님이 지시하셨어요. 모든 것을 아가씨에게 맡기라고요.”

이 두 메시지를 읽고 나서 고다정은 각각 답장을 보냈다.

...

다음 날 아침, 고다정은 두 아이와 여준재를 보낸 후 차를 몰고 연구소로 향했다.

원래는 김창석을 데리러 갈 계획이었지만, 그가 거절했다.

김창석은 이미 연구소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도착했을 때, 고다정은 김창석이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을 보고는 차에서 내리며 물었다.

“창석 선생님, 왜 안 들어갔어요?”

“아가씨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김창석은 공손하게 대답했다.

고다정은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라 당황스러웠고, 동시에 스승님의 정체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그녀는 김창석의 모든 행동을 보며 고대 대가족의 집사와 매우 비슷하다고 느꼈다.

그녀는 스승님께서 가르친 의술이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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