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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2화 연구소 완공

친밀한 분위기 속에서 두 어르신은 각자 아이들을 안고 거실로 돌아갔고 고다정과 여준재는 손을 잡고 뒤따랐다.

붉은 석양이 그들을 비추며, 그림처럼 아름답고 따뜻한 풍경을 만들었다.

집에 들어간 후, 가족들은 잠시 웃고 떠들다가 저녁 식사를 시작했다.

식사 중, 여진성이 고다정에게 물었다.

“최근에 연구소를 세우고 있다고 들었어요.”

“그건 제가 세운 것은 아니고, 그저 스승님의 부탁을 받은 것일 뿐이에요.”

고다정은 여진성이 왜 갑자기 그런 질문을 했는지 몰랐지만, 정직하게 대답했다.

여진성과 심해영은 놀란 듯했다.

“스승님?”

“네, 제 스승님이요.”

고다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설명했다.

“스승님은 해외에도 연구소가 있어서 지금 중요한 연구 중이세요. 잠시 돌아오실 수 없기 때문에, 먼저 여기 연구소를 세우라고 하셨어요. 스승님이 그곳 일을 마치면 돌아오실 거예요.”

두 어르신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궁금해했다.

“그 연구소에서 무엇을 연구하나요?”

“그건... 죄송하지만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어요. 비밀 유지 계약이 있거든요.”

고다정은 미안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두 어르신은 자신들이 적절하지 않은 질문을 했다는 것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손을 흔들며 말했다.

“사과할 필요 없어요. 비밀 유지 계약이 있다면 당연히 잘 지켜야죠.”

이야기가 끝나고, 가족들은 저녁을 먹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어지는 날들 동안 고다정은 가능한 한 아이들이랑 여준재와 시간을 많이 보냈다.

마침내 연구소의 인수 기간이 다가왔다.

그날 아침 일찍, 고다정은 김창석과 함께 연구소로 향했고 그들을 본 장식팀 팀장이 즉시 다가와 인사했다.

“다정 씨, 창석 선생님, 오셨군요.”"

고다정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주변을 둘러보고 문제가 없으면 인수 서류에 서명하고 나중에 잔금을 정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정 씨. 지금 당장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팀장은 열정적으로 고다정을 연구소로 안내했다.

리모델링된 연구소는 시야가 탁 트이고 빛이 들어와 더 환해졌다.

고다정은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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