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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0화 약속을 기억해요?

여준재의 도움으로 고다정은 연구원 설립 절차를 이틀 만에 마쳤다.

하지만 그녀의 손에는 아직도 많은 일이 남아 있었다.

연구원의 사무용품 구매, 일반 직원 채용, 그리고 장기간 협력할 약재 공급업자를 찾아야 했다.

첫 번째 두 가지는 연구소가 완성될 때까지 아직 반 달 정도 남아 있어 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약재 공급업자는 매우 중요했다.

한의학을 연구하는 데에는 품질 좋고 귀한 약재가 장기간 필요했다.

일반적으로 좋은 약재는 약품 브랜드나 약상들이 관리하고 있어, 그들에게서 일부를 구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고다정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녀의 뒤에는 여 씨 그룹이 있었고, 그녀는 두세 개의 한의약 가문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는 어려운 일이 그녀에게는 쉽게 해결될 수 있었다.

그날, 그녀는 자발적으로 신수 노인과 문성 노인을 만났다.

두 사람도 고다정이 최근에 연구소를 설립하고 있다는 것을 듣고, 고다정의 초대에 어느 정도 예상을 했다.

따라서 세 사람은 만나자마자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이번에 두 분을 찾아온 것은 두 분과 협력하고 있는 약재상을 소개해주시길 바라서입니다.”

고다정이 직접 목적을 밝혔다.

신수 노인은 듣고 문성 노인을 가리키며 웃으며 말했다.

“그거 봐, 내 말이 맞았지? 이 애가 갑자기 우리를 초대한 건 분명히 이 일 때문일 거야.”

문성 노인은 그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그를 무시하고 고다정을 바라보았다.

“이 일은 이미 신수 노인과 나도 예상했고, 너를 위해 미리 준비해놨어.”

그 말을 하고 나서 문성 노인은 옆에서 문서를 꺼내 고다정에게 건네주었다.

신수 노인은 문성 노인의 행동에 당황했다.

“이 노인네, 왜 갑자기 생각을 바꿨어? 원래 계획대로 고다정을 조금 놀리고 나서 줄 생각이었잖아.”

“방금 네가 그렇게 우쭐대는 걸 보고 싶지 않아서 그런 거야.”

문성 노인이 말하며 신수 노인에게 그의 문서를 가져오라고 재촉했고 신수 노인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준비한 문서를 고다정 앞에 내밀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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